쑥갓 손질법, 싱싱하고 맛있게 먹는 노하우

쑥갓은 봄과 가을 제철을 맞아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채소입니다.
하지만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쓴맛이 강해지고 질겨지기 쉬워요.

오늘은 중장년 여성분들께 도움이 될 쑥갓 손질법을 단계별로 쉽게 알려드릴게요.

쑥갓 손질, 왜 중요할까요?

쑥갓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잎 사이에 흙먼지나 작은 벌레가 껴 있는 경우가 많고,
줄기 부분은 질기고 억센 경우도 있습니다.
따라서 요리 전에 꼼꼼한 세척과 다듬기가 꼭 필요합니다!

손으로 노랗게 변한 잎이나 상한 부분을 먼저 제거해 주세요.
신선한 쑥갓은 색이 진하고 향이 진합니다.

💡 TIP: 너무 긴 줄기는 10~15cm 정도로 잘라주면 먹기 좋아요!

큰 볼에 찬물을 받아 쑥갓을 넣고 살살 흔들며 흙과 먼지를 털어줍니다.
2~3번 정도 물을 갈아가며 반복 세척해주세요.

물 1L에 식초 1큰술 또는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5분 정도 담가 놓으면
잔류 농약 제거 및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.
이후 반드시 깨끗한 물로 헹궈주세요.

깨끗이 씻은 쑥갓은 채반에 널어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.
이때 종이타월로 톡톡 두드려주면 더욱 효과적이에요.

✅ 샤브샤브나 국용: 잎만 따로 떼어내기
✅ 무침이나 쌈용: 줄기 포함 전체 사용 가능

만약 쑥갓을 데쳐서 무침이나 된장국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,
끓는 물에 10초 정도만 살짝 데친 후 바로 찬물에 헹궈주세요.
색과 식감이 살아있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. 🔥

쑥갓은 수분이 많아 오래 두면 쉽게 시들어요.
손질 후 보관할 때는 아래 방법을 참고하세요.

Q. 쑥갓을 먹기 전에 꼭 데쳐야 하나요?
A. 아니요. 무침이나 쌈으로는 생으로 먹어도 괜찮지만, 향이 강해 생으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.
위가 약한 분은 데쳐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.

Q. 데칠 때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요. 괜찮나요?
A. 쑥갓은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끓는 물에 10초만 데쳐도 충분합니다.
오래 데치면 색이 변하고 질겨져요.

Q. 보관할 때 그냥 비닐에 넣으면 안 되나요?
A. 수분이 많아 곧 썩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요. 종이로 감싼 후 비닐에 넣어 냉장 보관하세요.

쑥갓은 손질만 제대로 해주면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건강 채소입니다.
특히 향긋한 봄철 쑥갓은 영양도 풍부하고 밥상에 기분 좋은 변화를 줄 수 있어요.

깔끔한 손질법으로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쑥갓을 즐겨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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